대만의 신기한 이것저것_코코넛 자판기

저희 집 근처 까르푸 씬디엔점 3층에는 이렇게 생긴 코코넛 자판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말레이시아에서도 코코넛 자판기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 동네로 이사 오고 나서 매번 까르푸 갈 때마다 보니까 한 번쯤은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했었습니다

 

원래는 70NT였는데 며칠 전부터 50NT로 세일을 해서 

그러다가 주말에 드디어 도전을 했습니다!

 

직접 먹어볼 생각을 하니 예전에는 신경을 안써서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可可椰”라는 브랜드이고, 泰國椰子(태국 코코넛)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자판기답게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50NT 넣으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대만 사람들의 친절함은 역시 어딜 가서도 느껴집니다

제가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처음 자판기를 이용하는 티를 팍팍 내자

옆에서 한 아주머니가 어떻게 코코넛을 빼는지, 빨대는 어디 있는지, 어떻게 먹는지를 알려주셨네요

 

예전에 말레이시아에서는 옆에서 누가 낑낑대며 뭘 하든 말든 사람들이 아무 신경도 안썼는데

이곳에서는 여기저기서 항상 도움의 손길을 준비하고 있으니, 항상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돈을 넣으면 자판기에서 코코넛에 구멍을 뚫기 시작하고 

코코넛이 나오는 곳에 빨대가 있어서 빨대와 코코넛을 꺼내 먹으면 됩니다

 

자판기라서 신선하지 않은 코코넛이 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신선하고 시원하게 잘 관리를 하고 있더라고요

 

https://eva0107.pixnet.net/blog/post/46341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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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람들도 이 자판기가 신기한지 이런 포스팅을 해 놓은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이 자판기를 보신다면 한번 드셔볼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럼 다음에도 또 다른 신기한 볼거리 먹거리를 가져올게요

제 포스팅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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