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대만의 태국 레스토랑_MUI MUI

지난 주 금요일 발렌타이데이를 맞아 요즘 핫하다는 대만의 태국 레스토랑 MUI MUI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에서 검색하면 여기가 태국 레스토랑인지 분위기 좋은 바인지 헷갈릴 정도로 

특히 여성분들이 굉장히 선호할 것 같은 비주얼의 맛집이네요

 

https://goo.gl/maps/t9rGpQZQLXKyeSNX8

Mui Mui Taipei

불금에 발렌타인데이라.. 날이 날이니만큼 저녁 6시 오픈 시간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태국 현지 느낌이 전혀 아닌 화려하고 예쁜 레스토랑이라 들어가기도 전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비주얼은 입소문을 안탈 수가 없을 것 같네요

 

 

마치 라이브 바라도 있을 것 같은 내부 모습이네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테이블 위에 캔들도 있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데이트 코스인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도 빈티지하고 손때도 적당히 묻은 것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이었고요

 

 

아! 그런데 인당 최소 400NT 이상은 주문해야 하고 10%의 서비스 차지가 붙습니다

참고하세요!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받았는데 포장도 예쁘고 선물도 알차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먼저 맥주부터 주문했는데, 태국 여행을 세 번이나 갔다온 이유 중의 하나는 이 싱하와 창 맥주 때문이었습니다

대만 맥주의 무난함이 조금 밍밍할 수도 있다면,

태국 맥주는 목구멍을 찢어놓는 것 같은 자극적인 맛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셀카 맛집이라는 소문에 셀카도 찍었으나.. 역시 쉽지 않네요...

 

메뉴 세 개를 주문했는데, 먼저 텃만꿍입니다

새우를 갈아 넣었다기보다는 거의 통새우를 넣어서 그런지 새우살이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었네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였는데, 다음 메뉴 나오기 전에 거의 다 먹은 것 같습니다

역시 맥주 안주로는 새우 튀김이 제격인 것 같아요!

 

안에 새우살 꽉 찬 게 보이시나요? 

 

두 번째 메뉴는 바로바로 뿌빳뽕커리였습니다!

게 튀김이 올려져 나와서 먹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예전에 방콕에서 먹던 뿌빳뽕커리는 게 껍질을 따로 발라먹어야 해서 불편했었거든요

 

태국에서 먹던 맛과는 약간 달랐지만

그래도 감칠맛 나는 게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뚝딱 해치우게 하는 밥도둑이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사실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직원에게 추천해 달라고 해서 왠지 맛있어 보이는 이름의 메뉴를 주문했거든요

소고기에다가 이것저것 야채가 조금씩 올라가 있는 메뉴였습니다

 

오! 그런데 생각보다 이거 맛이 꽤 괜찮았어요

소고기도 소고기지만 생마늘과 고추의 콤비가 뒷맛을 확 맵게 만들더라고요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한국인이라면 싫어하실 분은 없다고 생각해요

 

4피스밖에 되지 않아 양이 좀 아쉽긴 했지만

나름 성공적인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태국 메뉴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네요!

 

인스타에서 태그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저 샹들리에는 과연 어디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지하 1층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혹시 거기있을까 하며 내려가보니 과연 거기 있었네요!

 

그런데 포토스팟의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 샹들리에 바로 옆에 테이블들이 몇 개 있었는데,

테이블과 샹들리에의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아서

셀카를 찍으면 옆 테이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스타 사진에서처럼 셀카를 찍으시려면 적당히 얼굴에 철판을 까시고 빨리 찍고 나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고급진 느낌의 태국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대만에서 우육면, 시먼딩, 용캉지에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태국 음식 먹으면서 기분 전환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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