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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라이프/대만여행

대만 타이난 추천 호텔_Lakeshore hotel 솔직 후기

얼마 전에 여행으로 다녀온 타이난은 타이베이보다 훨씬 로컬 특색이 많은 도시였습니다

먹거리 볼 것도 많고 대만 고유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지요

 

그렇지만 타이난은 더운 도시라서 계속 밖에 있기에 너무 힘이 들어 호텔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머무른 Lakeshore hotel 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www.goo.gl/maps/dm6rmsjqdU52unrCA

 

 

2박을 했는데 숙박비는 5,400NT 정도로 다른 타이난 호텔에 비해서는 약간 비쌌지만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최근 오픈한 새 건물

2) 관광지에 가까운 위치

3) 퍼실리티 -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사우나

 

 

 

 

1) 최근 오픈한 새 건물

 

아고나나 호텔스닷컴 같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 보시면 이 호텔은 새 건물이라고 기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도착해보니 정말 화려하고 깨끗해서 관광 말고 호캉스만 즐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로비가 대리석으로 쫙 깔려 있고 굉장히 넓고 쾌적했습니다

 

 

미술에는 문외한인 저로서도 퀄리티 있는 미술품들이 로비 곳곳에 있어서 보는 눈이 즐거웠습니다

 

룸으로 가는 복도도 모던하고 깔끔했습니다

카페트도 예뻐서 캐리어를 끌 맛이 나더라고요

 

 

객실이 크지는 않았지만 두 명이 머무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솔직히 약간 더 컸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도 보이네요

 

객실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화장실이었습니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욕조도 있었고요

 

샤워부스와 사진 찍은 것을 깜빡했지만 비데도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2) 관광지에 가까운 위치

 

타이난이 매우 큰 도시는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모든 관광지를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작은 도시도 아닙니다

그래서 관광지에 가까운 위치가 호텔 선정을 할 때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는데요

이번 Lakeshore 호텔은 위치상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타이난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가니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쓰차오 그린터널과 안평수옥은 도심에서 아예 먼 곳이므로 선택의 여지 없이 택시를 타야했지만

선농제, 츠칸러우, 문화창의공원, 하야시 백화점 등 꼭 들러야 할 관광지들은 Lakeshore 호텔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쓰차오 그린터널 > 안평수옥 > 선농제 이렇게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선농제에서부터는 호텔에 도보로 돌아가면서 주변 관광지를 모두 들를 수 있었는데요

이 동선이 굉장히 효율적이어서 더운 날씨에 그나마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3) 퍼실리티 -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사우나

 

날씨가 덥다 보니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시설들도 호텔 선택에 중요한 요인이었는데요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은 대부분 호텔에 다 있지만 이곳은 사우나도 같이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셋 다 운영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해서 2박3일 동안 3번이나 이 시설들을 즐겼습니다

 

 *피트니스 센터

 

여행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실컷 맛집을 찾아다니다가 살이 미친듯이 찌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관광지를 들르고 호텔에서 쉴 때면 바로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습니다

 

런닝머신이 6대 있었고 아령과 다른 운동 기구들도 있을 건 다 있어서 

평소 운동하던 대로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수영장 크기는 적당했고 밤에 보이는 수영장 뷰가 예뻤습니다

그리고 물 온도도 24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밤에 수영하더라도 춥지는 않았고요

 

다만 단점은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아서 낮에는 아이들이 너무 많이 몰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제외하고는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사우나

사우나는 당연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건식 습식 사우나가 있고 온탕 열탕이 있었습니다

수영이나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할 때마다 끝나고 30분 동안 몸을 지지니 천국이 따로 없었네요!

 

 

 

총평

 

체크아웃을 할 때 호텔을 200% 즐겼다는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이밖의 장점 이외에도 레이트 체크아웃도 가능했고 직원들의 서비스 퀄리티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택시를 탈 때나 내릴 때 문에 머리를 찧을까봐 손으로 머리를 보호해 주더라고요

 

다음에 타이난에 또 갈 기회가 생긴다면 힘들게 다른 곳 안 찾고 이 호텔에 다시 머무를 것 같습니다

그럼 타이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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