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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완전정복

해외취업 가이드6_이직할 때 안 챙기면 피보는 필수 서류들

이번 포스팅은 해외취업을 한 후 이직을 하시는 사회초년생들 분들이 꼭 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최소 3-5년 정도는 한 회사에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에 비해

다른 나라는 회사에 그 정도의 로열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있었던 말레이시아, 대만을 포함하여 싱가폴, 홍콩,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은 1-2년을 주기로 이직하는 것이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일이었으니 말이죠

 

저도 이직을 자주 한 편이었는데, 처음에 이직을 할 때 그것도 해외에서 이직을 하다보니 퇴사할 때 챙겨야 할 필수 서류들을 잘 몰랐었습니다

설마 서류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될까 싶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이는 정말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대만 회사로 하게 되었을 때 전 회사뿐만 아니라 전전 회사에서의 몇가지 서류들을 요청하였습니다

전전 회사에서의 그 서류들은 제가 이직 후 제대로 보관을 안해서 부득이하게 다시 그 회사에 달라고 부탁하였는데요

이미 그 때 있던 인사 담당자도 바뀌고 새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일면식도 없는 제 요청을 빨리 들어줄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과장이 아니고 정말 저렇게 싹싹 빌면서 제발 서류 좀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하고

또 전 회사 동료들 통해서 얘기 좀 해달라고 해서 겨우겨우 서류를 받아냈던 기억이 납니다

제 때 서류를 받지 못했더라면 아마 면접은 다 통과하고서 서류 불충분으로 이직을 하지 못할 뻔 했네요

 

 

이런 이슈는 크게 두 부류에서 발생합니다

 

1.저처럼 부주의로 서류를 잃어버리는 경우

2.회사에서 무관심하여 이러한 서류들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 경우

  -> 일하시고 있는 회사 소속이 아닌 인력파견업체 소속으로 일하시면 이런 서류들을 HR이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해외에서 이직을 할 때 더 이상 이전 회사에 부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서류들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이직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 중 의외로 이런 중요한 서류들을 놓치시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힘들어하시는 경우를 보곤 했습니다

퇴사하시기 전에 회사가 안주더라도 어떻게든 받아내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1. 경력증명서 (Certificate of employment)

 

제가 말레이시아에 재직했던 회사에서 받은 경력증명서입니다

회사마다 양식이 다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1) 재직기간 2) 연봉 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1) 재직기간 : 입사일자부터 퇴사일자까지 정확히 명시되어야 합니다

2) 연봉 : 연 기준 또는 월 기준으로 받았던 연봉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2. 급여명세서 (Payslip)

 

보통 Payslip 이라고 하는 이 서류는 이직할 때 보통 최근 3개월치를 제출하라고 요청받습니다

그래서 첫 이직 후로 저는 매월마다 Payslip을 받으면 아래와 같이 저장해두고 퇴사할 때 USB로 갖고 나왔습니다

 

단순히 바로 전 회사에서의 Payslip 만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전전 회사 또는 전전전 회사의 Payslip도 요청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특히 저는 나라를 옮겨다녔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의 화폐 가치를 고려해서 연봉 협상을 했으므로 더욱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사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저 두 서류만 챙기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더라고요

그럼 지금까지 이직할 때 "어멋 저건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서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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