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취업 완전정복

해외취업 가이드9_회사에서 뽑을 수 밖에 없는 자소서를 씁시다!_1

저는 지금 다니는 회사가 5번째 회사입니다

그동안 시도했던 4번의 이직은 대부분 성공하였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서 좋은 조건으로 입사한 합격자도 배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이력서&면접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오늘 포스팅은

해외취업이든 국내취업이든 자소서를 잘 쓰고 싶으신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에피소드

 

얼마 전 제 블로그와 유투브 구독자이신 한 대만분이 이력서와 면접에 대해서 조언을 해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대학원을 다니시는 대만분이셨고 한국어 책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한국어를 구사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은 한국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이력서와 면접을 준비하면 좋을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기로 했는데,

이미 한국 대기업에 지원한 경험도 있고 자소서도 첨삭을 여러 번 받은 티가 나는 완성도가 높은 자소서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제가 예전에 한창 취업준비를 할 때 고민하던 경험을 떠오르게 하는 자소서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성과" 위주의 자소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자소서 항목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저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돋보이는 자소서가 될까요?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했을 경험이고, 다른 지원자에 비해 아무런 차별성을 갖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내용이지만 이렇게 바꾸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달 각 도우미들에게 평가하는 고객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항상 10점 만점을 받았고, "이달의 친절한 도우미" 상도 여러 번 수상하였습니다"

 

자소서를 쓰기 전에 회사에서 나를 뽑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회사는 내가 입사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 즉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섰을 때 나를 뽑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사장이라면 직원들을 뽑을 때 지원자가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 것이 중요할까요?

일 잘 해서 손님들을 더 불러모으고 그 손님들을 다시 방문할 수 있게끔 하는 지원자를 뽑을 것입니다

 

따라서 자소서에서 작성하는 모든 경험은 이러한 성과가 반드시 드러나야 합니다

 

 

평가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물론 내가 겪은 경험마다 평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자소서 예시에서 언급했던 "고객 서비스 만족도 평가"나 "이달의 친절한 도우미"상과 같은 정량적인 평가가 없을 수도 있죠

이 경우에는 동료나 매니저의 정성적인 평가 또한 훌륭한 성과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항상 고객 관점에서 고객을 대하려고 했고, 그 결과 매니저로부터 "어떠한 어려운 컴플레인이라도 친절하게 잘 대처한다"는 평을 듣게 되었습니다"

 

 

정리

 

자소서를 쓸 때는 항상 나를 뽑는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기업은 돈을 잘 벌어다 줄 수 있는 사람을 뽑고, 그렇다면 어떻게 그러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소서에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경험마다 정량적 또는 정성적 평가를 덧붙여서

내가 지원한 이 직무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팍팍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하면 사업적 관점을 가진 지원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재미있으셨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 "구독하기" 부탁드립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해외취업 정보들을 정기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