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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완전정복

해외에서 제일 많이 느낀 점,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다행이다"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도 있었지만,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치열하고 척박한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떠나면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였습니다

그것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이유들 때문이었습니다

 

 

좋은 점 1 : 한국인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어를 네이티브로 구사할 수 있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할 수 있는 일들이 꽤 있었습니다

유해 컨텐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Content review", 그리고 "Customer service", "Inside sales" 등의 일들은, 

같은 일들 하더라도 한국 시장은 한국인만 담당할 수 있었고,

심지어 급여 수준도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3-4배나 되었습니다

 

이것은 대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국어를 할 수 있어서 한국 시장을 담당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일들 하더라도 한국인의 급여 수준은 현지 직원 대비 1.5~2배 이상이었습니다

 

 

만약 한국이 공용어가 영어라면 값싼 말레이시아 현지 인력이 한국 시장을 담당했을 것이고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는 지금보다 훨씬 제한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을 느낄 때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점 2 : 현지인들이 한국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한류는 단순히 문화 현상이 아닌, 어쩔 때는 종교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대단합니다

 

관심도 굉장히 많고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동경도 강하며,

한국인 친구가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현지인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현지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

굉장히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해외 생활의 외로움이 해소되는 적도 많았습니다

 

 

 

좋은 점 3 : 비주얼적으로 우월하다

이것은 굉장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인만큼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각 나라마다 비주얼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은 당연히 있지만,

그 비율이 한국인이 월등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외에서 본 한국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키도 크고, 잘생기고 예쁘고, 피부도 좋으며, 스타일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다 성형하냐고 물어보는 외국인들은,

아마 이런 비주얼 좋은 한국 사람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의 비뚤어진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만도 확실히 비주얼이 뛰어난 분들이 많이 있지만,

남자들의 경우, 잘생긴 사람들은 매우 적으며 그마저도 대부분 유부남이거나 게이라면서

한숨쉬는 대만 여자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마치며

 

한국인을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생각하며 우월을 가리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될 정도로 한국은 굉장히 좋은 나라라는 생각을 갖고 살았습니다

 

해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것 같네요

한국을 떠나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 말,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