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취업 완전정복

아는 사람 한 명도 없이 스스로 추천인을 만들어 이직한 친구

 

최근 아는 지인들로부터 이직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항공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 기본급이 삭감될 정도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빨리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에게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물론 기존의 경력 및 이력서, 면접 준비가 가장 우선이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추천인의 존재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저처럼 이직을 몇 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만

주니어 레벨에서는 추천인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라고 생각을 하면서

아직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특히 경력이 2-3년 이상 쌓이기 시작하면 이직할 때 추천인의 파워는 절대적입니다

이력서나 면접에서는 검증할 수 없는 지원자의 업무 능력, 평판, 인간관계 등을 추천인이 보증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친구가 정말 좋은 회사로 입사를 할 때의 이야기가 너무 임팩트있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 친구는 입사를 같이 한 동기들 중에서 유일하게 현재 회사에 지인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들 회사에 재직중인 지인이 있어 수월하게 입사가 가능했었죠

 

하지만 그 친구는 채용공고가 떴을 때 링크드인으로 추천해줄 만한 사람을 찾기 시작했고

일본에 있는 한국 직원에게까지 연락이 닿았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입사를 하고 싶은지 어필하면서 추천을 부탁하였고

그 열정을 본 일본에 있는 한국 직원분은 기꺼이 그 친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일면식도 없는 분의 추천을 받아 제 친구는 입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채용공고가 떴을 때 그 한 포지션에 지원한 사람들이 50명이 넘어서 경쟁률이 너무 치열했었다고 하네요

훌륭한 경력과 자질을 갖고 있었지만 그 내부 추천이 없었더라면 아마 입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그 친구는 얘기하였습니다

 


 

신입 채용이 아닌 경우 잘쓴 이력서와 잘 준비된 면접은 반쪽짜리 준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수십 수백대 일의 경쟁률에 도전하시겠습니까?

내부에서 추천을 받고 바로 면접기회까지 받는 프리패스 루트를 타시겠습니까?

 

지인이 없으면 지인의 지인을 통해서라도 내부 추천을 받으시고

지인의 지인도 없다면 링크드인을 통해서든 직접 지인을 만드시면 됩니다

 

이직을 희망하시는 주니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